▲ 안필드 ⓒ장우혁 통신원
▲ 안필드 ⓒ장우혁 통신원

[스포티비뉴스=리버풀(영국), 장우혁 통신원] 리버풀이 우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이제 우승 매직넘버가 3이 됐다.

리버풀은 7일 저녁 930(한국 시간)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본머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82점으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리버풀은 먼저 실점을 내줬다. 전반 9분 방심한 사이, 르마의 크로스를 윌슨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빠르게 동점골이 성공했다. 전반 25분 마네의 부정확한 패스를 살라가 정확한 슈팅으로 해결했다. 이어 전반 33분 마네의 역전골까지 터졌다.

이후 아슬아슬한 경기가 이어졌다. 리버풀은 본머스의 맹공을 침착하게 막아냈고, 귀중한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안필드에는 환호성이 가득했다. 홈팬들은 리버풀의 우승을 확신하는 것 같았다.

그도 그럴 것이 리버풀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며 홈 승리 프리미어리그 신기록을 썼다. 리버풀은 홈에서 무려 22연승을 달성했다. 그러면서 63골을 넣었고, 15골을 내줬다. 이제 리버풀은 크리스탈 팰리스, 애스턴 빌라, 번리, 첼시를 홈에서 상대한다.

리버풀의 우승을 확정짓는 매직넘버도 3으로 줄어들었다. 리버풀이 남은 9경기 중 3경기만 승리하면 자력으로 우승이 확정된다는 뜻이다. 물론 2위 맨체스터 시티가 패배한다면 매직 넘버는 더 줄어들게 된다. 리버풀의 우승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리버풀(영국), 장우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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