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리 골 ⓒ토트넘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또 승리에 실패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8일 새벽 230(한국 시간)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번리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1점으로 8위에 머물렀고, 번리는 39점으로 10위로 올라섰다.

홈팀 번리는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로드리게스와 우드가 전방에 섰고 2선에 맥닐, 웨스트우드, 코크, 헨드릭이 자리했다. 포백은 테일러, , 타르코프스키, 바슬리가 담당했고 골문은 포프가 지켰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방에 라멜라, 알리, 베르흐베인이 섰고 중원에 은돔벨레, 다이어, 스킵이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베르통언, 탕강가, 산체스, 알더베이럴트가 구성했고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전반 10분 코크의 중거리 슈팅은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전반 12분 번리의 선제골이 터졌다. 웨스트우드의 슈팅을 요리스가 애매하게 걷어냈고 이를 우드가 쇄도해 마무리했다.

전반 18분 라멜라는 위험한 태클로 경고를 받았다. 전반 21분 번리는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이를 맥닐이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요리스가 막았다. 토트넘은 좀처럼 공격을 시도하지 못했다. 전반 29분 라멜라의 슈팅은 약했다.

전반 37분 우드가 내준 패스를 웨스트우드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토트넘은 거의 공을 잡지 못하고 수비에만 집중했다. 전반 추가시간 반슬리는 시저스킥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슈팅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다급한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스킵과 은돔벨레를 빼고 모우라와 로 셀소를 투입했다. 후반 3분 라멜라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를 알리가 해결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0분 산체스는 우드를 넘어트려 경고를 받았다. 후반 13분 코크도 모우라를 잡아 경고를 받았다. 후반은 토트넘이 완전히 주도했다. 후반 24분 토트넘의 역습 상황에서 마지막 모우라의 크로스는 수비에 막혔다. 후반 25분 다이어는 결정적인 태클로 실점을 막았다.

후반 28분 로 셀소의 빠른 돌파로 역습이 시작됐다. 하지만 알리와 라멜라의 동선이 겹쳤고, 알리의 크로스는 부정확했다. 토트넘은 후반 33분 라멜라를 빼고 오리에를 넣었다. 후반 36분 로 셀소의 슈팅은 아슬아슬하게 밖으로 나갔다.

후반 38분 비드라의 터닝 슈팅이 나왔지만 요리스가 막았다. 후반 막판 알리는 상대 파울에 걸려 넘어졌다. 로 셀소는 맥닐의 돌파를 경고로 막았다. 남은 시간 두 팀은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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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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