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마냐 마티치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네마냐 마티치(31)와 동행을 다음 시즌에도 이어갈 전망이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7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맨유가 마티치와 계약 연장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와 2019-20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을 앞두고 가진 사전 기자 회견에서 "우리는 마티치의 잔류에 합의했다. 100퍼센트"라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2017년에 첼시에서 맨유로 이적한 마티치는 2020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스콧 맥토미나이가 주전 중앙 미드필더로 떠오르며 2019-20시즌 전반기에 주로 벤치를 지켰던 마티치는 맥토미나이가 부상으로 이탈한 후반기에 주전 자리로 도약해 최근 맨유의 순항을 이끌었다.

맥토미나이뿐 아니라 폴 포그바도 부상 복귀 후 다시 다치면서 프레드와 마티치가 중원 조합을 이뤘다. 프레드와 좋은 파트너십을 이룬 마티치는 노련하게 공을 관리하고 배급하는 것은 물론 공격에도 적극 가담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맥토미나이가 최근 부상에서 회복했지만 맨유는 어려울 때 힘이 된 마티치를 저버리지 않고 연장 계약을 제시했다. 세르비아 대표 출신 미드필더 마티치는 팀이 원한다면 잔류하겠다는 뜻을 표명한 바 있다. 솔샤르 감독의 발언에 따르면 마티치는 2020-21시즌에도 맨유 중원의 주력 선수로 남을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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