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슛을 시도하는 모하메드 살라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27)가 기록을 세웠다.

리버풀은 7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본머스와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일단 그는 통산 프리미어리그 100번째 경기를 치렀다. 여기서 팀 내 첫 번째 골을 터뜨렸다. 프리미어리그 70번째 골이었다. 살라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첼시에서 뛰고 2017년부터 리버풀에서 활약 중이다. 

또한 팀 내 역사를 새로 썼다. 3시즌 연속 20골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2017-18시즌 44골을 터뜨린 살라는 이듬해 27골, 올 시즌 20골을 기록했다. 현재 살라는 리그서 16골, 챔피언스리그서 4골을 넣고 있다.

이로써 그는 마이클 오언 이후 3시즌 연속 20골 이상 터뜨린 최초의 리버풀 선수가 되었다. 오언은 2000-01시즌부터 2002-03시즌까지 이 기록을 남겼다.

한편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우승에 더 가까워졌다. 승점 82점을 획득한 리버풀은 2경기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7점)와 25점 차로 간격을 벌렸다. 리버풀은 남은 9경기 중 3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 우승을 확정한다. 만약 우승을 따내게 되면 1989-90시즌 이후 30년 만에 챔피언 등극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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