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성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이재성, 서영재(이상 홀슈타인 킬)이 동시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홀슈타인 킬은 8일(한국 시간) 독일 킬의 홀스타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25라운드 그로이터 퓌르트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재성과 서영재가 동시에 선발 출전했다. 이재성은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두 선수 모두 풀타임 출전했다.

홀슈타인 킬은 전반 1분 만에 에른스트에게 실점해 끌려갔다. 선제골을 넣은 그로이터 퓌르트는 기세를 올렸다. 전반 11분에는 흐르고타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홀슈타인 킬은 전반 32분 동점을 만들었다. 이재성이 페널티박스에서 상대 수비에 걸러 넘어졌고, 주심의 첫 판정은 페널티킥이 아니었으나, VAR 후 원심을 번복하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뮐링이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후반에도 공격을 주고 받았으나 좀처럼 득점이 나지 않았다. 후반 13분 이재성이 좋은 타이밍에 뛰어 들어가 패스를 받아 바로 슈팅했으나 수비에 맞고 굴절됐고, 그로이터 퓌르트는 후반 16분 에른스트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홀슈타인 킬은 후반 37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왼족 측면에서 아탕카가 올린 크로스가 골대 바로 앞에 있는 바쿠에게 갔으나, 바쿠는 골키퍼도 없는 골대 앞에서 헤더를 제대로 맞추지 못했고, 공은 넘어갔다.

홀슈타인 킬은 후반 45분 이재성이 결정적인 헤더를 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기회가 무산됐다.

홀슈타인 킬은 후반 추가 시간에 실점했으나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득점이 취소되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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