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튼을 완파한 첼시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첼시가 에버튼을 완파했다.

첼시는 8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에버튼과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FA컵에서 리그 1위 리버풀을 완파한 첼시는 에버튼전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리버풀을 연고로 하는 머지사이드 팀을 연속으로 잡았다.

첼시는 4-3-3 진영으로 최전방에 지루를 두고 공격 2선은 페드로, 윌리안, 미드필드는 바클리, 길모어, 마운트, 수비는 알론소, 주마, 뤼디거, 아스필리쿠에타가 출전했다. 골문은 케파가 지켰다.

에버튼은 4-4-2 진영으로 투톱은 칼버트-르윈, 히샤를리송, 미드필드는 베르나르드, 데이비스, 고메스, 시구르드손, 수비는 시디베, 킨, 홀게이트, 디뉴가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픽포드가 꼈다.

전반 초반부터 첼시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7분 지루가 머리로 연계했고, 윌리안이 올린 크로스를 마운트가 달려오면서 발리 슈팅했으나 픽포드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4분에 첼시의 선제골이 터졌다. 페드로가 가운데로 준 공을 마운트가 잡아 부드러운 터닝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첼시의 기세는 계속됐다. 전반 18분 윌리안이 돌파 후 슈팅한 공은 픽포드의 선방에 막혔으나 후반 21분 페드로의 추가골이 터졌다. 지루가 바클리에게 빼준 공을, 바클리가 날카롭게 페드로에게 패스했고, 페드로가 가볍게 마무리했다.

에버튼은 전반 36분 첼시 수비의 실수를 틈타 칼버트-르윈이 슈팅했으나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에버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반 막판 부상을 당한 베르나르드를 빼곳 월콧을 투입했다.

하지만 후반에도 첼시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주도했고 후반 6분 윌리안의 추가골으 터졌다. 윌리안은 바클리가 준 공을 받아 골대 구석으로 향하는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9분에는 지루의 추가골이 터졌다. 윌리안이 올린 공을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발로 공을 밀어 넣어 추가골을 넣었다.

첼시는 후반 15분 마운트를 빼고 제임스를 투입했고, 후반 25분에는 윌리안 대신 안조린을 투입해 어린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이때 관중이 난입해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첼시는 후반 34분 실점 위기가 있었다. 월콧이 날카롭게 올린 크로스가 문전의 에버튼 공격수들을 향해 갔으나 케파가 빠르게 뛰어 나와 잡아 슈팅을 주지 않았다.

첼시는 후반 41분 마지막 교체 카드로 지루를 빼고 보르야를 투입했다. 안조린과 마찬가지로 보르야도 1군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는 큰 변화가 없었고, 첼시의 완승으로 끝났다.

▲ 추가골을 넣은 페드로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