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의 세리에A 연속골 행진이 끝났다. 하지만 도움으로 연속 공격 포인트를 이어갔다.

유벤투스는 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6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리그 일정에 지장이 있었지만, 안방에서 인터밀란을 제압하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인터밀란전에서 호날두 기록에 큰 관심이었다. 호날두는 2019년 12월 1일 사수올로전부터 SPAL전까지(브레시아전 휴식) 리그 11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와 파비오 콸리아렐라가 보유한 세리에A 최다 경기 연속 골 타이를 작성했는데, 인터밀란전까지 득점했다면 세리에A 역사를 경신한 셈이다.

득점보다 동료들과 호흡에 집중했다. 후반 9분 애런 램지 골에 관여하며 1도움을 올렸다. 프리킥을 얻기도 했지만 벽에 맞아 득점하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램지 선제 골에 분위기를 올렸고 후반 22분 파울로 디발라가 환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호날두의 세리에A 새로운 연속 골 기록은 멈췄지만, 유벤투스 승리에 기여했다. 유벤투스는 안방에서 우수한 경기력으로 인터밀란을 꺾고 다시 선두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앞둔 상황에서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게 됐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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