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철 탈퇴에 대해 소속사가 부인에 나섰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방송을 통해 그룹을 떠났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가운데, 소속사 측은 탈퇴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김희철 소속사 SJ레이블 측은 17일 스포티비뉴스에 "무대에만 서지 못할뿐 앨범 및 콘텐츠에는 그대로 참여하고 있다"며 "김희철은 여전히 슈퍼주니어다. 편집상 오해의 소지가 있게 나간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김희철은 지난 16일 방송된 JTBC '77억의 사랑'에서 "사실상 지금은 슈퍼주니어를 떠난 상태"라고 말해 많은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 김희철이 탈퇴에 대해 언급한 방송. 출처ㅣJTBC '77억의사랑' 방송화면 캡처

김희철은 "14년 전, 큰 교통사고가 나서 내 왼쪽 다리가 다 부러진 적이 있다. 더 이상 뛰지도 못하게 됐다"며 "부상 이후에도 슈퍼주니어 활동을 계속했으나, 6년 전 다리를 못 쓸 수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 그래서 스스로 댄스 가수로서 내 수명은 다 했다고 생각했고, 멤버들에게 슈퍼주니어 활동을 더 이상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멤버들은 그게 무슨 상관이냐. 같이 가자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희철이 "난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사실상 지금은 슈퍼주니어를 떠난 상태"라고 덧붙이며 탈퇴설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이에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분명하게 그어 김희철의 슈퍼주니어 탈퇴는 해프닝으로 일단락 되는 듯하다.

김희철은 지난 2006년 교통사고로 왼쪽 발목부터 대퇴부 엉덩이뼈까지 철심 7개를 박는 대수술을 받았다. 이후 김희철은 앨범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 등에만 함께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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