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일본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카라타 에리카와 불륜한 것에 직접 사과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17일 오후 도쿄에서 열린 영화 '미시마 유키오vs도쿄대전공투 50년째의 진실' 공개 전 이벤트에 참석했다. 그가 첫 공식석상에 선 것은 카라타 에리카와 불륜이 보도된 지 63일 만에 처음이다.
불륜 보도 후 칩거해 왔던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취재진을 만났다. 취재진을 향해 깊이 고개를 숙인 히가시데 마사히로에게 아내 안과 관계, 카라타 에리카와 불륜에 대해 질문이 쏟아졌다.
안과 이혼에 대해 그는 "아내와 이혼을 할지 말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안을 배신해서 평생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입혔다. 내 잘못으로 여러 가지 행복을 빼앗았다"고 고백했다.
또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관계자 여러분께 막대한 민폐를 끼쳐 죄송했다. 이번 일에 대해서 가장 사과해야 할 사람은 아내라고 생각한다. 아내에는 직접 사죄의 마음을 계속 전하면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일 관계로 (공식석상에 서는 것이) 이 타이밍이 됐다. 더 이상 아내와 이 일을 결부시키고 싶지 않기 때문에 더 이상의 대답은 어려운 것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결혼 반지를 끼지 않았다. '아내인 안과 불륜 상대인 카라타 에리카 중에 어느 쪽이 좋냐'는 다소 엉뚱한 질문에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진지한 답변을 내놔 눈길을 끌기도 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죄송하지만 상대방의 사정도 있다. 또한 내 마음속을 여기서 얘기하는 것은 아내를 해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죄송하다"고 답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대답에 일본에서는 '카라타 에리카가 좋다는 답변을 에둘러 한 것 아니냐'며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카라타 에리카와 불륜한 사실이 보도돼 일본은 물론, 한국에도 큰 충격을 안겼다.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일본 배우 와타나베 켄의 딸인 안과 결혼해 아들과 쌍둥이 딸 세 자녀를 뒀다. 특히 불륜 상대인 카라타 에리카는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등에 출연하는 등 한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 국내에서도 파문이 커졌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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