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티엔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FC바르셀로나가 키케 세티엔 감독의 지도력에 만족하고 있다.

세티엔 감독은 지난 1월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의 후임으로 바르사의 지후봉을 잡았다. 2022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바르사는 당분간 세티엔 감독과 동행을 이어 갈 예정이다. 세티엔 감독은 비록 바르사에서 선수 생활을 하진 않았지만 패스를 중심으로 한 축구를 구사하면서 바르사의 축구 철학에 적합한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주전 일부의 부상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세티엔 감독의 지도력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사 구단은 세티엔 감독의 성과와 성격, 그가 보여준 전술적 능력에 만족하고 있다. 팀을 이끄는 방식에도 만족하며, 새로운 구단의 프로젝트를 이끌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성적도 나쁘지 않다. 엘 클라시코에서 패했지만, 라리가 선두를 탈환했다. 여전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살아 있다. 16강 1차전에서 원정을 떠나 나폴리와 1-1로 비기면서 유리한 고지도 점했다.

또 하나의 장점은 드레싱룸에서 세티엔 감독의 능력이다. 그는 선수들과 정기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솔직하게 선수들과 의논한다. 그는 바르사가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바르사와 세티엔 감독은 다음 시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구단은 세티엔 감독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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