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 기대를 안고 벤피카에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루카 요비치는 이적 첫 해만에 마드리드를 떠날 위기에 몰렸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공격수 영입을 노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런던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와 첼시가 레알 마드리드 루카 요비치(22) 이적에 엮였다고 영국 언론 미러가 2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역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첼시와 토트넘에 요비치 영입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적 첫해부터 부진한 경기력으로 이적시장에 나온 요비치는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여자친구 생일파티를 위해 고국 세르비아로 돌아가면서 구단 관계자들을 화나게 했다.

마침 첼시와 토트넘이 공격수 영입을 필요로 하면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다는 분석이다.

특히 토트넘은 주포 해리 케인의 이적설이 엮여 있어 최전방 공격수가 절실하다. 케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 등과 연결되고 있다.

런던 두 팀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또한 요비치와 연관 있다. 미러에 따르면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요비치 영입을 다퉜다.

세르비아 국가대표 공격수인 요비치는 지난해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임대)에서 48경기에서 27골을 넣는 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사로잡았다.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02억 원)에 원 소속팀 벤피카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지만 올 시즌 24경기에서 단 2골에 그쳐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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