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산업 전반이 흔들린다. 리그 재개 가능성이 불투명해 연봉 삭감 이야기도 나온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 이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도 검토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뒤덮었다. 아시아에서 시작해 유럽 등 세계 도처에 퍼졌다. 프로 스포츠는 일시적인 중단을 선택했는데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온다. 축구 선수와 감독도 피할 수 없었다. 파울로 디발라, 블레이즈 마투이디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프로 스포츠보다 공중 보건이 중요한 상황이다. 그런데 심각한 바이러스로 산업이 흔들리고 있다. 당장 관중 동원을 할 수 없어 수입이 줄었다. 여기에 중계권과 스폰서도 리그 중단으로 타격을 입었다.

재정적 타격에 연봉 삭감이 논의됐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연봉 20%에서 30%까지 깎아야 한다는 논의가 있다. 세리에A에서 가장 연봉을 많이 받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연봉 900만 유로(약 120억 원)를 잃을 수 있다.

스페인으로 넘어가도 마찬가지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바르셀로나가 1군 선수들 연봉 삭감을 검토 중이며 내주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 지출 61%를 차지하는 선수들 연봉을 삭감해 재정적 리스크를 줄이려는 생각이다. 

프리메라리가까지 연봉 삭감을 결정한다면, 리오넬 메시도 호날두에 근접하는 연봉이 깎일 수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메시의 연봉은 8000만 달러(약 996억 원)로 추정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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