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시절 쿠티뉴(오른쪽)와 클롭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필리페 쿠티뉴(27)가 2020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쿠티뉴는 리버풀을 떠나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 

리버풀의 에이스였던 쿠티뉴는 네이마르가 떠난 FC 바르셀로나에 합류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억 유로가 넘는 이적료에도 공식전 68경기에서 18골 8도움을 올리는 데 그 쳤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루며 전성 시대를 열었다.

2019-20시즌에 쿠티뉴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되어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보였다. 22차례 리그 경기에서 8골 4도움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쿠티뉴는 2023년 여름까지 FC 바르셀로나와 계약되어 있다. 바이에른이 쿠티뉴의 완전 영입을 원치 않는 가운데 FC 바르셀로나도 크게 몸값이 떨어진 쿠티뉴를 헐값에 팔 생각이 없다.

FC 바르셀로나는 쿠티뉴와 2020-21시즌 동행할 계획이 없다. 네이마르 재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FC 바르셀로나는 우선 거액 연봉을 줘야 하는 쿠티뉴를 임대로 내보낼 예정이다.

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등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검증된 쿠티츄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 역시 완전 영입보다 임대 영이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맹활약한 제이슨 산초 영입에 관심을 갖는 팀들이 겹치는 가운데 산초를 놓치는 팀이 쿠티뉴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 전망된다. 쿠티뉴도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돌아가 자신의 가치를 더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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