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연기를 알린 토트넘 호스퍼 스타디움 전광판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4월 30일까지 연기된 2019-20 프리미어리그가 재개 일정을 계획 중이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의 21일 단독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면서 5월에도 경기를 재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감독과 선수, 구단 관계자의 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22일 현재 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018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도 233명으로 늘어났다.

텔래그라프의 보도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는 6월 1일에 일정을 다시 시작해 7월 초까지 6주 간 경기를 치를 계획을 갖고 있다. 짧은 휴식기를 가진 뒤 8월 8일에 2020-21시즌을 시작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언급됐다.

프리미어리그는 팀당 28, 29경기를 진행했다. 잔여 9, 10경기를 6주 안에 몰아서 치를 계획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6월 30일까지 선수들의 계약이 종료되는 경우가 많다 7월까지 시즌 연장은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보다 타이트한 일정으로 6월 30일에 모든 일정을 마친 뒤 한 달 휴식기를 갖고 2020-21시즌을 시작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유로2020과 2020 코파 아메리카가가 2021년 여름으로 연기된 가운데  6월 A매치 일정도 연기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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