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더 브라위너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맨체스터 시티 팬들은 2020-21시즌 주장으로 벨기에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28)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보냈다.

영국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2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자체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1,239명이 참여한 맨체스터 시티 차기 주장 투표에서 더브라위너가 73.6%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현 주장 다비드 실바가 2020년 여름 계약 만료 이후 팀을 떠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어떤 선수를 후임 주장으로 선임할지는 미지수다.

미드필드에서 공격을 주도하는 더브라위너는 현재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로 꼽히는 선수로, 경기 영향력이 가장 크다.

팬 투표에서 두 번째로 높은 지지를 받은 선수는 현 부주장인 브라질 미드필더 페르난지뉴로 17.9%의 지지를 받았다. 세 번째 순위에는 올 시즌 실바의 부재 기간에 주장 완장을 찬 바 있는 아르헨티나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1.6%)다. 아구에로도 말년을 고향 아르헨티나에서 보내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2015년에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한 더브라위너는 2020-21시즌에 6년 차가 된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통산 209경기에 출전해 50골을 넣었으며, 두 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네 번의 리그컵 우승, 한 차례 FA컵 우승 등 국내 전관왕 주역으로 활약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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