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타게 짝을 찾는 호날두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전 이탈리아 국가대표이자 유벤투스에서 뛰었던 루카 토니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공격 파트너로 해리 케인(토트넘)이 아닌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시티)를 뽑았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와 조합을 이룰 공격진 구성에 몰두하고 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1골을 넣었다. 유벤투스가 넣은 골은 50골로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곤살로 이과인, 파울로 디발라와 호흡을 맞추고 있지만 호날두와 유벤투스를 만족시킬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적설이 흐르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스가 거론되고 있으며, 케인 역시 꾸준히 거론되는 후보 중 한 명이다.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엘링 홀란드의 이름도 자주 나온다.

토니는 케인이 아닌 제주스를 추천했다. 최근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제주스는 스피드와 기술이 있다. 도움 능력도 뛰어나다. 호날두와 뛰면 최적의 조합이 될 것이다. 케인은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다. 호날두와 조합이 좋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주스가 훨씬 낫다. 골과 도움도 좋고 공간 창출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또 나이도 22세로 젊다"라며 호날두를 살리기 위해선 역할이 겹치는 전형적인 스트라이커 케인이 아닌, 호날두를 도울 수 있는 제주스 영입을 추천했다.

호날두가 누구와 조합을 맞출지 유벤투스 팬들의 기대는 크다. 오르 내리는 이름이 한 두명이 아니다. 홀란드, 케인, 제주스, 마우로 이카르디(PSG),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 등이다.

토티는 이들을 두고 점수를 매겼다. 현재 실력을 기준으로 뽑았는데 "호날두 파트너로 제주스가 낫다"는 의견과 달리 실력은 케인을 1위로 뽑았다.

토니는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케인은 9, 제주스는 8.5, 이카르디는 8, 홀란드는 7.5, 베르너는 7이다. 현재 실력만 보면 케인이 가장 높다"라고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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