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투수 남지민.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신인투수 남지민이 팀 타자들을 상대로 고전했다.

남지민은 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3이닝 7피안타(1홈런)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7개 중 2루타 이상 장타가 3개로 계속해서 위기에 처했지만, 남지민은 실점을 최소화하며 위기관리 경험을 쌓았다.

남지민은 1회 2사 후 최재훈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이어 김태균을 볼넷, 송광민을 좌전안타로 출루시킨 뒤 폭투로 2사 2,3루에 몰렸고 오선진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줬다.

2회 선두타자 장운호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맞은 남지민은 유장혁의 안타, 정은원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하주석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남지민은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최재훈을 3루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 김태균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점을 주지 않았다.

남지민은 3회에도 선두타자 송광민에게 2루타를 내줬고 3루 도루까지 허용해 무사 3루에 처했다. 그는 오선진을 투수 땅볼 아웃시킨 뒤 김문호의 1루수 땅볼 때 송광민이 홈에서 아웃돼 위기를 넘겼다. 이어 장운호를 3루수 땅볼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남지민은 투구수 52개를 기록하고 3-3으로 맞선 4회 송윤준으로 교체됐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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