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청백전 전경.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청백전에서 열심히 치고 뛰었다.

한화는 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7번째 청백전을 치렀다. 청팀과 백팀은 각각 홈런포를 주고 받은 끝에 청팀의 5-4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화는 이날 홈런 3방 포함 양팀 총 20안타가 터졌을 뿐 아니라 도루 시도만 6번(성공 2번, 실패 4번)이 나오는 등 작전 주루, 포수 도루저지 테스트에 의의를 뒀다.

청팀은 1회초 2사 후 최재훈의 좌월 솔로포가 터졌다. 이어 김태균의 볼넷, 송광민의 안타, 오선진의 1타점 적시타가 잇달아 나오면서 청팀이 1회 2점을 뽑았다. 

청팀은 2회에도 장운호의 2루타와 유장혁의 안타, 정은원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하주석의 1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3회에는 송광민이 2루타와 도루로 무사 3루를 만들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백팀은 2회말 2사 후 노시환이 좌월 솔로포를 날려 추격했다. 3회에는 이해창, 이동훈의 연속 안타 후 이용규의 1타점 적시 2루타가 나왔다. 이어 1사 2,3루에서 정진호가 1타점 동점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3-3이 됐다.

5회말 선두타자 이해창이 좌월 솔로포를 쳐 백팀이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청팀이 7회 김태균의 선두타자 안타 후 2사 2루에서 김문호가 1타점 적시타를 쳐 다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문호, 장운호의 연속 안타 때 포수 포구 미스가 나오면서 청팀이 5-4로 재역전했다. 

▲ 한화 신인투수 남지민. ⓒ한화 이글스

백팀 선발 남지민은 3이닝 7피안타(1홈런) 2볼넷 3실점으로 고전했다. 송윤준, 윤대경, 신정락, 윤규진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청팀 선발 임준섭은 4이닝 5피안타(1홈런)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고 김진영, 김범수가 이어 등판했다.

타석에서는 백팀 포수 이해창이 2안타(1홈런), 유장혁이 2안타 멀티히트를 쳤다. 청팀은 김태균이 2안타 1득점, 김문호가 2안타 1타점, 송광민이 2안타 1볼넷 1도루로 각각 활약했다. 정은원은 볼넷을 3차례 골라 출루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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