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일 감독으로 변신한 임기영(왼쪽)과 양현종.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IA 투수 양현종과 임기영이 '일일 감독'으로 나섰다. 서재응 투수코치는 일일 해설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훈련과 홍백전의 반복 속에 다시 활기를 찾기 위한 맷 윌리엄스 감독의 '묘수'가 선수단을 다시 일으켰다. 

KIA 타이거즈는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9번째 홍백전을 치렀다. 양현종이 백팀 감독, 임기영이 홍팀 감독을 맡은 가운데 두 팀은 6-6으로 비겼다. 

백팀은 김규성(2루수)-박찬호(유격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나지완(지명타자)-유민상(1루수)-장영석(3루수)-김민식(포수)-문선재(좌익수)-최원준(중견수)이 선발 출전했다.

투수로는 홍상삼(4이닝 4실점 3자책점)과 정해영(2이닝 1실점) 오규석(1이닝), 홍건희(1이닝 1실점), 전상현(1이닝)이 등판했다.

홍팀은 파격적인 라인업을 내세웠다. 최형우(좌익수)-황윤호(유격수)-김선빈(3루수)-이우성(우익수)-김주찬(지명타자)-최정용(3루수)-나주환(1루수)-한승택(포수)-유재신(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드류 가뇽이 4이닝 동안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한 가운데 구원 등판한 투수들은 실점하지 않았다. 김승범 고영창 이준영 변시원 문경찬이 차례로 1이닝을 책임졌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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