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김은숙 작가의 신작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더 킹-영원의 군주'가 17일 첫 방송된다. '더 킹-영원의 군주'는 '미스터 션샤인' 이후 약 2년 만에 김은숙 작가가 선보이는 작품으로, 차원의 문을 닫으려는 이과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민호)와 누군가의 삶과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김고은)의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다. 

'파리의 연인'을 시작으로 숱한 히트작을 발표한 김은숙 작가는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 파격적인 상상력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그는 이번에는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을 오가는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로맨스를 꾸려나간다. 

'더 킹-영원의 군주' 주인공으로는 김은숙 작가와 '상속자들'과 '도깨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민호, 김고은가 나선다. 김은숙 작가는 매 작품 새로운 얼굴을 전면에 앞세웠기에 이번 선택은 이례적이다. 이민호는 대한제국 황제 이곤을 맡아 위엄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예고했고, 김고은은 형사 역에 첫 도전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대한제국 황실 근위대 대장 조영과 쾌활한 대한민국 사회복무요원 조은섭을 연기한 우도환의 극과 극 열연, 대한민국 강력3팀 형사 강신재 역 김경남의 묵직하고 깊은 내면 연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은채는 대한제국 최연소이자 최초 여성 총리 구서령 역으로 분하고, 이정진은 대한제국 금친왕 이림으로 파격 변신한다. 

'더 킹-영원의 군주'는 '후아유-학교2015' '태양의 후예'를 연출한 백상훈 감독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의 정지현 감독이 함께 연출했다. 이들은 평행세계라는 독특한 설정을 다채로운 CG를 활용해 안방에 전달한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더 킹-영원의 군주'는 김은숙 작가여서 상상이 가능했던 스토리다”라는 말과 함께 “‘더 킹-영원의 군주’는 2020년 새봄의 설렘을 증폭시킬 매혹적인 드라마"라고 자신하며, "극강의 상상력 속 스토리 전개로 안방극장을 달굴 ‘더 킹-영원의 군주’ 첫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 킹-영원의 군주'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넷플릭스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영어권,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첫 방영일부터 매회 정규 방송 종료 직후 공개되며, 그 외 지역은 오는 6월 13일 전 회차가 동시 공개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