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수목드라마 '어서와'가 0%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KBS2 수목드라마 '어서와' 시청률이 0%대까지 추락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어서와' 15회는 0.9%를 기록했다. 지상파 미니시리즈가 0%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서와'는 1회 3.6%로 출발했지만, 줄곧 시청률이 떨어지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5회가 2.7%로 소폭 상승하는 듯 했으나 이내 1%대 시청률을 기록해왔다. 내내 시청률이 하락하면서 역대 지상파 드라마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방송된 MBC '대장금이 보고있다'가 13회, 16회 각각 0.7%를 기록한 바 있다. 다만 '대장금이 보고있다'는 매주 1회 오후 11시에 방송된 예능드라마로 프라임 시간대 방송은 아니었다. 

KBS는 '어서와'외에도 지난 14일 종영한 4부작 '계약우정'도 1%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주중 프라임 시간대 드라마가 동반 부진 중이다. KBS는 2017년에도 KBS 수목드라마였던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이 1.4%, 2018년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가 1%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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