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일요드라마 '어쩌다 가족' 포스터. 제공|TV조선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TV조선 일요드라마 '어쩌다 가족'이 스태프 임금 미지급 문제로 방송이 잠정 중단한다. 

17일 TV조선 측은 "'어쩌다 가족'과 관련해 신중히 회의한 끝에 임금 지급이 이뤄질 때까지 방송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오는 19일 결방한다고 밝혔다. 

이어 "심히 유감이며 제작사에서 최대한 빨리 입금을 하겠다고 하니, 조속한 시일 내에 방송이 재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쩌다 가족'은 지난 12일 결방하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불가피해진 일정 조정과 보다 안전한 제작환경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했다. 

하지만 지난 16일 '어쩌다 가족' 제작사가 미술팀, 섭외팀 등 스태프 일부의 임금을 2월분부터 지급하지 않으면서, 스태프가 촬영을 보이콧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어쩌다 가족'은 공항 근처 하숙집에서 살며 항공사에 근무하는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는 예능 드라마로, 성동일 진희경 오현경 김광규 등이 출연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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