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즈만 '뉴캐슬 첫 작품되나'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 새 구단주는 초기 투자 비용으로 2억 파운드(약 3040억 원)를 책정했다.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해 달라"며 구단주는 해당 예산이 즉각 선수 영입에 쓰이길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러 선수에게 뻗친 가운데, 이탈리아 언론 스포츠 미디어넷에 따르면 프랑스 국가대표 앙투앙 그리즈만(29, 바르셀로나)이 이들 가운데 가장 큰 이름이다.

올 시즌 이적료 1억2000만유로(약 1624억 원)에 아틀레티코를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그리즈만은 구단 수뇌부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평가 아래 방출 명단에 분류돼 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을 네이마르 영입에 우선 활용하려는 계획이다. 파리생제르맹에 트레이드를 요구했다는 보도가 이달 초 나왔다. 영국 언론 더 선은 "바르셀로나의 트레이드 시도가 뉴캐슬의 영입 작업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더 선은 벤피카 미드필더 라파 실바, 번리 윙어 드와이트 맥닐(20), 아스톤 빌라 미드필더 존 맥긴(25) 등을 뉴캐슬이 노리고 있는 선수들로 보도했다. 모두 소속팀 에이스다.

▲ 더선이 예상한 뉴캐슬 가상 라인업 ⓒ더선

사우디아라비아 공공 투자기금(Saudi Arabia's Public Investment Fund, PIF)은 3억 파운드에 뉴캐슬 지분 80%를 사들이기로 합의했다.

미러에 따르면 자금 조달 계획 등 인수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350페이지 분량 서류를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제출했고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트랜스퍼에 따르면 뉴캐슬 새 구단주의 주정 자산은 2300억 파운드(약 395조 원)로 맨시티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230억 파운드, 약 35조 원),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히모비치(100억 파운드, 약 15조 원)를 넘어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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