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감독은 누구일까? 선수로, 또 해설위원으로 프리미어리그의 역사를 함께 한 앨런 시어러와 이안 라이트가 10인의 감독을 선정했다.
시어러와 라이트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초기를 빛낸 스트라이커다. 시어러는 블랙번과 뉴캐슬에서, 라이트는 아스널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시어러는 260골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1위, 라이트 역시 113골로 공동 19위에 올랐다. 두 전설은 이제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해설위원으로 활약한다.
시어러와 라이트가 1986년 월드컵 득점왕인 게리 리네커가 진행하는 BBC의 '매치 오브 더 데이'에 출연해 함께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감독을 뽑았다.
두 전설이 나란히 최고로 꼽은 인물은 알렉스 퍼거슨이었다. 퍼거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전인 1986년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출범한 1992-93시즌부터 은퇴한 2012-13시즌까지 맨유를 13번이나 리그 정상에 올려놨다. 퍼거슨 감독은 자신의 감독 생활 동안 단 8번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놓쳤다. 여기에 2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번의 FA컵, 4번의 리그컵 우승을 추가했다.
시어러는 "인생적인 것은 팀이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했다는 것을 알고 새롭게 시작해서 팀을 만드는 걸 계속할 수 있었는가"라며 "때가 지나면 선수를 내보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지금 감독을 한다고 해도 적응했을 것"이라며 칭찬했다. 20년 이상 팀을 이끌면서 끊임없이 발전을 반복한 면을 높이 평가했다.
라이트 역시 "퍼거슨 감독은 새로운 생각을 떠올리고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다른 시기마다 주변에 다른 사람들을 두려고 했다"고 거들었다.
다만 진행자인 리네커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리네커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을 최고로 꼽았다. 기적적으로 만든 2015-16시즌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리네커는 "사람들이 '당신의 스포츠인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은 언제인가?'라고 묻는다면, 나는 FA컵에서 뛰고 우승한 것이 아니라, 사실 레스터가 리그 우승했을 때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레스터는 승격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정상까지 단숨에 올랐다.
2위부터 6위까진 시어러와 라이트의 의견이 일치했다. 아르센 벵거(아스널), 주제 무리뉴(첼시, 맨유), 주제프 과르디올라(맨체스터시티), 케니 달글리시(리버풀, 블랙번, 뉴캐슬), 위르겐 클롭(리버풀) 순이었다. 7위부터 10위엔 각자 순위는 달랐으나 라파엘 베니테스(리버풀), 바비 롭슨(뉴캐슬), 카를로 안첼로티(첼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첼시, 레스터, 풀럼)이 나란히 포함됐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관련기사
- 의연한 마네, "리버풀 우승 취소 괜찮아. 가족 잃은 사람들이 있는데"
- 머슬퀸 이예진, 육감적 볼륨 몸매 뽐내는 아찔 비키니 자태
- '나쁜 놈은 아냐' 클롭이 밝힌 쿠치뉴 바르사행 전모
- 27라운드 가닥…K리그 구단들, '선수 수당‧후원사 계약 재협상?'
- 정부 지침 어긴 무리뉴 감독 "죄송합니다'
- [스포츠타임 현장]정상 개최 어려운 K리그, 매출 감소 575억 예상
- K리그 명경기 팬들 앞으로…수원-서울 챔프전, 강원-포항 뒤집기 등 포함
- 맨유·맨시티, '라이프치히 센터백' 우파메카노 노린다
- 포그바, 자신 비난한 리버풀 레전드에게 "나는 그가 누군지도 몰랐어"
- 펠릭스, 포르투갈 병원에 ‘의류+의료 용품’ 기부
- 아드리아노‧박주영, FC서울 팬 선정 최다 득점‧도움 1위로 예상
- '대전의 아들' 돌아온 이웅희, 유니폼 판매율 1위
- 첼시 잔류 후 자신감 충전 지루 "인테르가 이적 1순위였는데…"
- 부천, 새 구단 MD 판매 개시
- 맨유가 기억하는 박지성, "동료들의 감사 받는게 일상"
- 맨유 떠날 린가드, 에버턴-아스널이 원한다
- '코로나19 타격' 바르셀로나, 네이마르 복귀 어렵다
- ESPN "산초 맨유행 이적료, EPL 역대 기록 세울 것"
- 루니의 칭찬 "해리 케인, 내 기록 갈아치울 것"
- "우리가 양보하자" 로마 선수단, 4개월치 급여 포기…구단 직원 위해
- 맨시티 10배, 첼시 26배…뉴캐슬 구단주 EPL 자산 1위 등극
- '최전방→측면' 래시포드 "더 즐겁고 팀에 도움이 된다"
- 무리뉴, 스트라이커 영입에 '친구' 동원…케인 이적 대비
- 뉴캐슬 팬들 '흥분'…시어러 "설레발 자제"
- 래시포드 "무리뉴 밑에서 힘들었어…덕분에 강해진 듯"
- 유소년 구장에서 '챔스'…레알 구장 이동 요청
- 그리즈만에 벤피카 에이스까지…'갑부' 뉴캐슬 타깃 공개
- 제라드 뉴캐슬 새 감독 후보에…베니테즈 '1순위'
- 런던 지역 매체 "손흥민 면제, 포체티노에게 고마워해야"
- 호날두, 메시, 부폰…벵거가 '영입할 뻔한' 베스트 XI
- 토트넘x히메네스, 협상 시작…케인 잔류해도 강행
- GSP 전성기부터 존 존스 데뷔전까지 'UFC 클래식'에서 만난다
- 오리에 "죄송합니다"…토트넘 또 지침 위반 '뭇매'
- '오일 머니' 공습 시작…뉴캐슬 카바니 영입 착수
- 토트넘 떠나려는 케인, 복수 구단과 접촉…이적료 인하 추진
- 4개월 월급 밀린 카리우스 "리버풀 복귀 원해"
- 아드보카트 페예노르트 감독 "아름다운 구단…재계약 기뻐"
- 3·4위 탈락 8·9위 진출…토트넘 UCL 출전하나
-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의 과거…수비수였던 '김신욱'
- 아구에로 선생님 변신…어린이 스페인어 교육
- 쿠티뉴 첼시행 '진전'…램파드 2호 계약 '두근두근'
- 벤투 감독 4개월 만에 입국…2주 자가격리
- ‘나이키 1048억 계약’ 리버풀, 청록색 포인트 ‘홈 유니폼 공개’
- 1100억 쿠치뉴 토트넘 이적해도…“SON 훨씬 낫다, 경쟁 불가”
- 또 메시 이적설…“2021년 계약 끝, 맨시티-인터밀란 연결”
- 맨유, 판 페르시 뒤 7년 동안 ‘PL 해트트릭 없다’
- ‘이강인 동료’ 페란 토레스, 바이에른 뮌헨이 노린다
- 난사왕? 호날두, 6년 프리킥 성공률 5%…174회 고작 9골
- 첼시 오바메양 영입전 참가…UCL로 유혹
- 뉴캐슬 '3000억' 라인업 공개…카바니+포체티노+필 존스
- ‘연봉 226억’ 베일, 모든 협상 차단…중국도 안 간다
- 케인 이어 베르통언도 토트넘 디스…"야망 있는 팀 원해'
- 데 헤아, 이제 세계 최고 GK 아닐까…“최근에 가치 떨어졌다”
- 토트넘 '전전긍긍'…포체티노 보상금 못 받을라
- "아들아, 사실이니?"…아스널 이적설, 들뜬 '아빠'
- "무리뉴, 세계 최고 감독" 이탈리아 전설 마테라치 주장
- "손흥민 존경해" 맨유 프레드 '베스트5' 선정
- EPL 해설가 "알레그리 뉴캐슬 거절할 것…더 큰 팀 가야"
- 포그바 새로운 팀 나왔다, 인터밀란 러브콜 받는다
- ‘11경기 무패’ 맨유, 잘하고도 UCL 못 가나
- “토레스 762억 충격 이적, 리버풀 첼시 속였다”
- 손흥민, 몸값 호날두 넘었다…852억 전 세계 공격수 18위
- “손흥민, 무리뉴 감독에게 많은 혜택 받았다”
- "수아레스, 키엘리니 깨문 덕분에 16강" 우루과이 전 주장 '기행도 충성심'
- '전화로 얘기해' 무리뉴, FA 뫼니에 영입 작업 '오리에 대체'
- '성공률 1.45%' K리그 코너킥의 모든 것
- 스털링 "더이상 제라드를 '경외'하진 않는다"
- 'PL 재개 논의' 브라이튼 감독 "축구? 죽어가는 가족 손도 못 잡는데"
- 네덜란드 리그 우승 팀 없이 종료, 지예흐 "최악의 헛소리"
- 빅이어만 5개인데…말디니 한탄 "난 역사에 남을 '루저'"
- 1990년 월드컵 결승 주심 "마라도나는 최악의 인간"
- 클롭의 야망, 음바페 영입 위해 직접 전화
- '근본' 홀란드, 좋아하는 독일어 단어 "중노동 그리고 골"
- 맨유 팬, 디 마리아 복귀설에 코웃음…'포그바 공짜로 주고 말지'
- 살라, 새벽 3시에 훈련 개시…이슬람 율법 때문에
- 역시 손흥민, '북런던 베스트11' 만장일치 선정
- 헨더슨 "메시와 유니폼 안 바꿔"…로이 킨이 준 교훈 때문에
- "하키미는 마치 비행기, 그런 속도 본 적 없을 걸?" 죽마고우의 칭찬
- 디에고 코스타 "콘테는 의심쟁이, 레알에서 한 시즌도 못 버텨"
- 무리뉴가 꼽은 세계 최고 "재능만 보자면…메시-호날두는 아니다"
- '바르사 침몰' 안필드 기적 전날, 클롭은 뭐라고 말했을까?
- "축구 쉽게 하네"…벤 포스터 "호날두 대신 스콜스" 최고로 꼽은 이유
- '안전 제일' 개막 앞둔 K리그 선수단 전원, 코로나19 검사한다
- "이번엔 놓치지 마세요" 매진됐던 대구 마스코트 '리카 인형' 재입고
- FC안양, 박달시장과 자매결연…코로나19 극복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 '태반+전기 충격' D.코스타 "너무 아팠는데, 10분도 못 뛰어"
- '바보' 호나우지뉴 입 열었다 "나도 위조 여권 때문에 놀랐다"
- '바르사 이적설' 은돔벨레 "할 말 없음"…토트넘 잔류?
- "퍼거슨에게 소리지르고 욕하고" 판 니스텔로이가 맨유 떠난 이유
- 맨유도 돈 아끼기, FA 카바니에게 진지하게 접근
- '아직도 있었어?' 바카요코, 첼시 임대 복귀할 듯
- 토트넘, 815억 은돔벨레 안 판다…무리뉴 불화 없어 (英 스카이스포츠 독점)
- 더브라위너 "챔스 2시즌 금지되면 이적할 수도"
- "린가드 영입하면 강등" 레스터시티 팬 호소
- 토트넘 20세 수비수에게 '400억'…베르통언 대체자 물색
- 세리에A 재개 움직임…사수올로 첫 훈련
- 맨체스터 지역지 "맨유 뎀벨레 영입할 것…솔샤르 결정 남아"
- '메시 빼고 다 판다'…바르셀로나 9명 방출 계획
- "토트넘은 아니야" 베르바토프, 케인 맨유행 촉구
- 이청용 10년 전 EPL 유망주 베스트11에…베일과 나란히
- '포그바 레알 가니까'…솔샤르, 페르난데스 활용 극대화 구상 돌입
- 프랑스 떠나고 싶은 음바페, PSG는 네이마르와 동일 주급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