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페 쿠티뉴는 램파드 감독의 아자르가 될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브라질 출신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27) 영입에 가까워졌다고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가 2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2년 전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쿠티뉴는 자리를 잡지 못했고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됐다.

바르셀로나는 뮌헨이 1억2000만 유로(약 1600억 원) 완전 이적 조항을 포기하자 첼시와 접촉했다.

쿠티뉴 영입에 1억6000만 유로(약 2142억 원)를 투자한 바르셀로나는 손실을 최대한 메우기 위해 9000만 유로(약 1205억 원) 만큼은 회수하겠다는 자세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9000만 유로 만큼 큰돈을 쓸 생각은 없으나 쿠티뉴가 영국으로 돌아가려 하는 점, 바르셀로나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이적료를 마련하기 위해 현금이 절박하다는 점 등 이적에 유리한 요소들을 갖고 있다고 자신한다.

첼시가 쿠티뉴를 영입한다면 프램크 램파드 감독 체제 '2호' 이적생이다. 첼시는 만 18세 미만 외국인 선수 해외 이적 규정 위반으로 지난해 2월 1년 선수 영입 금지 처분을 받았고, 징계가 풀린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 아약스 윙어 하킴 지예흐를 영입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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