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 헤아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다비드 데 헤아(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세계 최고 골키퍼를 붙일 수 없을까. 

데 헤아는 201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부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도전했지만 초반에는 힘들었다. 하지만 적응이 끝나고 놀라운 반사 신경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문을 지켰고 암흑기에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세계 최고 골키퍼라는 이름도 충분했지만, 시간을 막을 수 없을까. 23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는 “얼마 전까지 세계 최고의 골키퍼였다. 그러나 최근 시즌에는 가치가 떨어졌다”라고 평가했다.

골키퍼 시장 가치가 뒷받침했다. 현재 세계 최고 몸값 골키퍼는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다. 리버풀 핵심 알리송, 마르크 테어-슈테겐(바르셀로나),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 잔루이지 돈나룸마(AC밀란)이 차례로 나열됐다. 데 헤아는 7위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에서 5위였다. 이번 겨울에 영입한 브루노 페르난데스, 중앙 수비 최고액 해리 매과이어, 마커스 래시포드, 폴 포그바가 데 헤아보다 높았다. 골키퍼 포지션 특성을 감안해도 가치가 소폭 떨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 성적과 간헐적으로 떨어진 집중력이 원인이다. 여전히 최고 골키퍼 자리에 있지만 시장 가치는 그렇지 않았다. ‘미러’도 “데 헤아의 주가가 떨어졌지만, 아직까지 3600만 파운드(약 547억 원)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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