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연합뉴스/PENTA PRESS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발렌시아에 이강인(19)은 여전히 미래에 중요한 자원이다.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24일(한국시간) “발렌시아의 새로운 단장 세자르 산체스가 2022년에 계약이 끝나는 선수들과 접촉한다. 프로젝트의 기본 틀을 고수하면서 계약 연장을 제안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강인도 포함됐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 팀 출신으로 2019년 1군 팀에 승격했다. 계약 기간은 2022년까지로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셀라데스 감독 부임 초반에 중용됐지만, 4-4-2 시스템이 확고해지면서 전술적인 활용에 어려움이 있다.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18경기 1골이다. 리그 6라운드 헤타페전, 리그 11라운드 세비야전 선발을 제외하고, 대부분 교체로 출전했다. 공격형 미드필드에서 큰 장점을 발휘하지만, 전술상 주로 윙에서 뛰었다.

다만 발렌시아 고위층은 이강인 가치를 높게 봤다. 큰 돈을 쓸 수 없는 만큼, 유스로 미래를 대비하려는 생각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해 마케팅 요소도 무시할 수 없다. 

연장 계약을 추진하는 배경이다. 하지만 이강인 측은 발렌시아에 확실한 대답을 듣고 싶다.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 세르’는 “계약을 연장하기 전에, 향후 팀 프로젝트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 정확하게 알고 싶다. 계약 기간은 2022년까지며 2019-20시즌이 끝나면 발렌시아와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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