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돔벨레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은 탕귀 은돔벨레(23)를 다른 팀에 넘기지 않는다. 조세 무리뉴 감독과 마찰도 없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은돔벨레가 바르셀로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구단 역대 최고액으로 영입한 은돔벨레를 지키기로 결정했다”고 독점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지난해 여름 올림피크 리옹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에서 5400만 파운드(약 815억 원)를 주고 영입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잦은 부상으로 필요할 때 빠지기도 했다.

1년 만에 이적설이 돌았다. 바르셀로나가 이반 라키티치와 비달을 보내고 은돔벨레 등으로 새롭게 중원을 개편할 거라는 이야기였다. 볼을 잡을 때 패스와 볼 소유권 유지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모양이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사무엘 움티티와 넬슨 세메두를 얹혀 스왑딜을 제안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매각할 생각이 없다. 구단 역대 최고액으로 영입한 만큼, 최소한 이번 여름에는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부상 뒤에 무리뉴 감독에게 공개적인 비판을 받았지만, 관계는 좋았고 불화는 없었다. 다만 은돔벨레가 확실하게 결정하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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