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키티치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토트넘이 이반 라키티치(FC바르셀로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라키티치는 2014년 7월 FC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첫 시즌인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라리가, 코파 델 레이까지 모두 석권하는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후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에서 3번씩 트로피를 더 들었다.

계약은 2021년 여름 만료된다. 바르사로서도 라키티치의 이적료를 원한다면 이번 여름이 적기다. 바르사도 라키치티의 이적 가능성을 인정하는 모양세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토트넘이 현재 라키티치의 이적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다. 물론 라키티치를 향한 영입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친정 팀인 세비야를 비롯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인터밀란 등이 라키티치의 차기 행선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

라키티치는 "최고 수준에서 3,4년 정도는 더 경쟁할 수 있다고 본다"며 여전히 빅리그에서 우승을 노리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토트넘은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몇 시즌 프리미어리그 정상권에서 경쟁을 펼쳤지만, 합리적인 지출을 강조하는 다니엘 레비 회장의 영입 기조 아래 고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되고 주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했지만 여전히 선수 보강은 필요하다.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받는 포지션은 바로 중원이다. 해리 윙크스, 에릭 다이어, 지오바니 로 셀소, 탕귀 은돔벨레, 무사 시소코, 게드송 페르난데스 등이 버티고 있으나 기대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다. 윙크스가 꾸준히 활약하고, 로 셀소가 코로나19로 리그로 중단되기 전 컨디션을 끌어올린 상황이었다. 새로 영입된 은돔벨레와 페르난데스는 적응 기간을 지나는 듯 부진했고, 시소코는 부상에 신음했다. 다이어 역시 부상 이후 한창 좋았던 때에 비해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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