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반 라키티치 '무리뉴 감독님 좋아요'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세계적인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32, 바르셀로나) 영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라키티치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알렸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지난달 토트넘이 라키티치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등 스타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한 이적료 마련을 위해 라키티치를 포함한 1군 선수들을 대거 이적시장에 내놓았다.

라키티치는 2014-15시즌 세비야에서 바르셀로나에서 합류한 이후 5시즌 동안 누캄프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 바르셀로나가 아약스 신성 프랭키 데용을 영입하면서 출전 시간이 부쩍 줄었다. 라키티치는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하지 않다. 출전하고 싶다"며 이적을 바랐다.

이탈리아 세리에A 거함 유벤투스와 전 소속팀이었던 세비야가 라키티치에게 관심을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세비야는 감당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관심을 누그러뜨렸다.

또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과 관계가 라키티치의 토트넘 합류 가능성에 힘을 싣는다. 지난해 무리뉴 감독이 라키티치를 크게 칭찬하자 라키티치 역시 무리뉴 감독을 치켜세운 바 있다.

단 부정적인 전망도 있다. 토트넘 매체 스퍼스 웹은 라키티치의 이적설을 전하면서 "라키티치가 토트넘에 맞는 선수인지는 알 수 없다. 은돔벨레가 잔류한다면 창의적인 미드필더가 부족하지 않다. 은돔벨레, 제드손 페르난데스, 지오바니 로셀소, 해리 윙크스, 델리 알리, 에릭 라멜라 모두 라키티치와 비슷한 역할을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우린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이 우선"이라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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