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EPL 재도전?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사우디 아라비아 자본을 등에 업고 거대해진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플랜A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다.

흥미롭게도 플랜B 또한 토트넘 출신이다. 프랑스 언론 풋메르타토는 뉴캐슬이 포체티노에게 감독 제안이 거절당한다면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올랭피크 마르세유 감독에게 향할 것이라고 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뛰어난 전술 분석과 젊은 감독 이미지로 '제2의 무리뉴'로 불렸던 보아스는 FC포르투를 거쳐 2011년 카를로 안첼로티 후임으로 첼시에 입성했다.

그러나 1시즌도 못 채우고 경질됐고 이듬해 토트넘 감독으로 명예회복을 노렸으나 역시 성적 부진으로 시즌 도중 옷을 벗었다.

이후 러시아 제니트와 중국 상하이에서 감독 생활을 이어간 보아스는 프랑스 리그앙 마르세유 감독으로 선임됐다. 올 시즌 마르세유가 리그 2위로 순항하면서 다시 고개를 들었다는 평가다.

또 풋메르카토에 따르면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루시엥 파브르 감독도 보아스 감독과 함께 플랜B 후보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뉴캐슬은 포체티노 감독 선임을 위한 연봉으로 1900만 파운드(288억 원)를 준비했다. 역대 감독 중 3위에 해당하는 거액 연봉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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