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구애를 받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인수를 눈앞에 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영입에 기를 쓰고 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과 대중지 미러, 데일리 스타 등 주요 매체는 5일(한국시간) '뉴캐슬이 사우디 거대 자본을 앞세워 새로운 감독 영입 작업에 애를 쓴다는 계획이다'고 전했다.

유력한 후보는 포체티노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11월 경질됐다. 야인이 됐지만, 인기는 상당하다. 다수 구단에서 포체티노 감독 영입을 노린다.

그러나 포체티노가 토트넘과 맺었던 계약이 걸림돌이다. 토트넘은 경질에 따른 보상금으로 1천250만 파운드(190억 원)를 포체티노 감독에게 지급했다.

만약, 포체티노 감독을 영입하려는 구단이 있다면 1천250만 파운드를 대납해야 한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위약금은 사라진다. 5월 말까지 계약이라 그렇다.

이를 두고 뉴캐슬 한 관계자는 "사우디 측에서 위약금을 지급하고서라도 포체티노 영입에 관심을 쏟았다. 그런데 5월 말 계약 만료 사실이 확인되면서 기다리자는 분위기로 바뀐 것 같다"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가 6월 초에 재개된다면 포체티노 계약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포체티노 감독이 실제로 선임되면 대형 선수 영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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