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투수 임준섭.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좌완투수 임준섭이 시즌 첫 선발등판에서 조기에 교체됐다.

임준섭은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1⅔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전날 워윅 서폴드의 완봉승을 바탕으로 1승을 먼저 거둔 한화는 팔꿈치 부상 중인 채드 벨을 대신해 투입한 선발 임준섭이 흔들리자 조기에 마운드를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임준섭은 1회 선두타자 김강민이 내야안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무사 2루 위기를 맞았다. 윤석민이 좌익수 뜬공, 최정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제이미 로맥, 정의윤에게 연속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임준섭은 2회 이재원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땅볼로 출루한 김창평이 2루를 훔친 뒤 정현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지만 2사 2루에서 김강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한화는 임준섭을 0-2로 뒤진 2회 2사 1,2루에서 김민우로 바꿨다. 임준섭의 투구수는 42개(스트라이크 30개+볼 12개)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를 찍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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