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대폭발 오바메양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주전 공격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레알 마드리드의 일원이 될까.

영국의 대중지 '미러' 등 주요 매체는 10일(한국시간) '오바메양의 레알 이적 가능성이 열렸다'고 전했다. FC바르셀로나, 인테르 밀란 등의 이해관계에 따라 오바메양의 운명이 결정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테르 밀란)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만약 마르티네스가 빠지게 되면 인테르는 오바메양을 영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레알이 오바메양을 주시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마르티네스를 영입하면, 그만큼 비슷한 수준의 공격수를 데려와야 한다. 레알은 이전에도 영입을 시도했던 오바메양을 수혈해 부상으로 이탈한 루카 요비치의 대체자로 세울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은 아스널에 적어도 6월 15일까지는 오바메양의 운명을 결정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메양은 2021년 5월 말까지 계약했다. 그러나 아스널과 계약 연장은 쉽지 않다는 반응이다. 올 시즌 시작 전에도 이적 생각을 흘리는 등 아스널과 결별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코로나19로 자금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까지 팔아야 할 상황이다. 오바메양까지 이탈하면 팀을 새롭게 재건해야 한다. 명분과 실리 사이에서 머리 아픈 아스널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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