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혁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노윤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이 전체적으로 주춤한 타선에 대해 이야기했다.

키움은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을 달렸다. 13일 삼성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손혁 감독은 "어제 요키시가 잘해줬다"며 전날 경기를 돌아봤다.

요키시는 삼성을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쳤고 승리투수가 됐다.

손 감독은 "요키시 투구 수는 (10일 등판한) 제이크 브리검하고 똑같이 80구에서 85구를 생각했다. 6회에 고민하긴 했는데 화요일 선발이 긴 이닝을 던져줘야 일주일 로테이션이 편하다. 투구 수 때문에 어떻게 해야 될까 고민도 많았다. 요키시가 6회까지 던져줘서 고마웠다. 덕분에 일주일 로테이션이 편해졌다. 다음 주부터는 조금씩 투구 수를 늘려볼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손 감독은 타자에 대한 칭찬으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취재진이 '키움 타선이 강하다는 이미지와 달리 아직 상대적으로 터지지 않고 있다'는 질문에 "야구엔 흐름이 있다. 안 좋을 때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득점권에 갔을 때 집중력이 좋아서 경기가 잘 풀린다"고 답했다. 

이어 "항상 공격이 좋고 투수가 좋을 순 없다. 지금은 투수들이 잘 막아주고 있고, 투수가 힘들 땐 공격이 살아나면 전체적으로 좋은 흐름으로 갈 수 있다. 안타가 안 나오는 선수도 있긴 하지만 수비에 집중을 해줘서 괜찮다"고 덧붙였다.

한편, 키움은 13일 삼성을 상대로 12일 경기와 같은 타순을 구성했다. 키움 타순은 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박동원(포수)-임병욱(중견수)-모터(3루수)-김혜성(2루수)-박준태(좌익수)다.

스포티비뉴스=고척,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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