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 노윤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이 전체적으로 주춤한 타선에 대해 이야기했다.
키움은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을 달렸다. 13일 삼성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손혁 감독은 "어제 요키시가 잘해줬다"며 전날 경기를 돌아봤다.
요키시는 삼성을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쳤고 승리투수가 됐다.
요키시는 삼성을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쳤고 승리투수가 됐다.
손 감독은 "요키시 투구 수는 (10일 등판한) 제이크 브리검하고 똑같이 80구에서 85구를 생각했다. 6회에 고민하긴 했는데 화요일 선발이 긴 이닝을 던져줘야 일주일 로테이션이 편하다. 투구 수 때문에 어떻게 해야 될까 고민도 많았다. 요키시가 6회까지 던져줘서 고마웠다. 덕분에 일주일 로테이션이 편해졌다. 다음 주부터는 조금씩 투구 수를 늘려볼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손 감독은 타자에 대한 칭찬으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취재진이 '키움 타선이 강하다는 이미지와 달리 아직 상대적으로 터지지 않고 있다'는 질문에 "야구엔 흐름이 있다. 안 좋을 때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득점권에 갔을 때 집중력이 좋아서 경기가 잘 풀린다"고 답했다.
이어 "항상 공격이 좋고 투수가 좋을 순 없다. 지금은 투수들이 잘 막아주고 있고, 투수가 힘들 땐 공격이 살아나면 전체적으로 좋은 흐름으로 갈 수 있다. 안타가 안 나오는 선수도 있긴 하지만 수비에 집중을 해줘서 괜찮다"고 덧붙였다.
한편, 키움은 13일 삼성을 상대로 12일 경기와 같은 타순을 구성했다. 키움 타순은 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박동원(포수)-임병욱(중견수)-모터(3루수)-김혜성(2루수)-박준태(좌익수)다.
스포티비뉴스=고척,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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