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르지뉴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유벤투스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조르지뉴(첼시)를 다시 품에 안으려고 한다.

사리 감독은 2018-19시즌 첼시에 부임하면서 조르지뉴를 영입했다. 두 사람은 이미 나폴리SSC(이탈리아)에서 호흡을 맞췄다. 사리 감독은 나폴리 시절부터 조르지뉴를 중원의 핵심으로 낙점했다. 짧은 패스를 중심으로 세밀하게 공을 전개하기 원하는 사리 감독의 스타일에 조르지뉴는 잘 맞아들었다.

런던에서 두 사람의 동거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사리 감독이 유벤투스로 향하면서 이탈리아 무대에 복귀한 것이다. 첼시는 팀의 전설 프랭크 램파드를 새로 감독으로 선임해 2019-20시즌에 돌입했다.

반면 조르지뉴는 첼시에 잔류했다. 조르지뉴는 램파드 감독 체제에서도 주전으로 맹활약했다. 37경기에 나서 7골과 2도움을 올렸고 여전히 중원 빌드업의 핵심으로 꼽혔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14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가 다시 한번 '사리의 수제자' 조르지뉴 영입을 노린다. 현재 조르지뉴의 계약은 3년 남아 있는 상황이다.

유벤투스는 현재 중원에 변화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재정적인 부담이 커지고 있어 큰 지출은 꺼린다. 이 때문에 꺼낸 카드가 미랼렘 피야니치를 조르지뉴 영입에 포함하는 형식이다. 피야니치는 2016년 AS로마를 떠나 유벤투스에 합류했고 현재 남은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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