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곧 만나요'

[스포비티뉴스=김건일 기자] 군사훈련을 마치고 프리미어리그 재개를 위해 영국으로 떠난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이 예상보다 일찍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이날 런던으로 돌아왔고 이번 주 훈련을 재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프리미어리그와 정부 규약에 따라 코로나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격리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달리 영국은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고 있지 않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다음 주 토트넘 훈련장에서 단독 훈련이 가능하고 사무국 허가가 내려지는 대로 팀 훈련에 합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흥민은 지난 2월 17일 애스턴빌라와 경기에서 팔 골절상을 당해 시즌 아웃이 점쳐졌다.

하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동안 몸을 완전히 회복하면서 시즌 내 복귀할 수 있게 됐다. 동시에 이 기간에 군사훈련도 함께 마쳤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혜택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는 다음 달 12일 또는 19일을 리그 재개 일로 검토하고 있다.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첫 경기로 물망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