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성환.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앞서 엔트리 변동을 짚었다. 삼성은 16일 선발 등판한 윤성환을 말소하고 외국인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를 엔트리에 등록했다.

윤성환은 16일 선발 등판 경기에서 kt를 상대로 2이닝 8피안타 3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다. kt 타선을 상대로 힘겹게 아웃 카운트 6개를 잡았다.

추후 윤성환 기용 계획에 대하여 허 감독은 "아직 결정된 것 없다. 추후 상황은 아직 생각하지 않았다. 이번 경기가 끝나고 투수 코치와 상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살라디노는 지난 13일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경기에서 교체됐고 14일 경기 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허 감독은 "아직 선발로 세우지는 않는다. 대타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날 타순에 큰 변화를 줬다. 주축 외야수 김헌곤과 구자욱, 내야수 김상수가 선발에서 빠졌다. 김헌곤은 15일 경기에서 수비 때 왼손 엄지를 다쳤다. 삼성 관계자는 16일 경기 전 "17일까지 김헌곤 출전을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구자욱과 김상수는 선수 관리를 위해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허 감독은 "구자욱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지 얼마 안 됐다. 시즌이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지만, 김상수의 경우 많은 경기에 나섰다. 미리미리 관리가 필요하다"며 라인업 제외 이유를 알렸다.

삼성 선발 타순은 김지찬(2루수)-김동엽(지명타자)-이학주(유격수)-이원석(1루수)-박계범(3루수)-박해민(중견수)-강민호(포수)-박찬도(좌익수)-박승규(우익수)다. 삼성 선발투수는 벤 라이블리, kt 선발투수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다.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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