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1)가 대기록을 세웠다.

뮌헨은 18일(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 안 데어 알텐 푀르스터라이 슈타디온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40분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과 후반 35분 뱅자맹 파바르의 골로 2-0으로 이겼다.

레반도프스키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날 득점을 추가한 그는 리그 26골, 챔피언스리그 11골, 포칼컵 3골을 포함해 총 40골을 넣게 되었다.

영국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21세기 들어 5년 연속 40골 이상 기록한 건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레반도프스키가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레반도프스키는 결정력이 상당한 선수다. 장신에 힘이 좋으며 기술과 슈팅력, 골 냄새를 맡는 감각까지 뛰어나다. 최전방 공격수가 갖춰야 할 모든 장점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2014-15시즌 뮌헨으로 이적한 뒤 2015-16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골 사냥에 나섰다. 당시 42골을 넣은 뒤 43골(2016-17시즌), 41골(2017-18시즌), 40골(2018-19시즌)을 각각 넣었다. 

올 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 40골을 넣은 레반도프스키는 한 시즌 최다 골(43골)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커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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