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중 전준우 등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KBO리그 개막 전부터 매주 파워랭킹을 발표하고 있다. 2주 연속 1위였던 키움 히어로즈가 2위로 밀려나고, 10승 1패 단독 선두 NC 다이노스가 선두로 올라섰다. 롯데 자이언츠는 개막 5연승 뒤 주춤했지만 여전히 5위를 지켰다. 

ESPN 이준, 알든 곤살레스, 댄 물렌 기자는 주간 파워랭킹에서 NC를 1위로 올려놓으면서 "주간 6승 무패다. NC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18개의 홈런을 기록한 동시에, 리그에서 가장 낮은 팀 평균자책점 3.26으로 균형이 잡혔다"고 소개했다. NC는 지난주 파워랭킹 4위였다.

지난주 파워랭킹 1~3위 팀은 한 칸씩 밀려났다. 2위였던 키움은 3위가 됐다. 지난주 2승 4패로 저조했던 것이 이유다. 

3위 두산 베어스에 대해서는 "두산이 가는 곳마다 불쇼가 펼쳐졌다. 두산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팀 타율도 가장 높다. 팀 평균자책점 또한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4위 LG 트윈스는 "키움에게 지기 전까지 6연승을 질주했다. 이 기간 득실 마진은 플러스 23점"이라고 소개했다.

롯데는 5위를 지켰지만 "개막 첫 주 5연승 뒤 2승 5패로 미끄러졌다. 일요일(17일) 한화전에서는 연장 11회 끝내기 보크로 졌다"는 '배드 뉴스'가 뒤따랐다.

kt 위즈는 7위에서 6위로 한 단계 올라왔다. "마법사를 화나게 하지 마! kt는 NC에 3경기 연속 1점 차 패배를 당한 뒤 삼성 라이온즈에 화풀이를 했다"고 덧붙였다. kt는 삼성과 3연전을 33득점 12실점으로 휩쓸었다.

▲ 무거운 SK 더그아웃 ⓒ 곽혜미 기자
삼성(8위에서 7위), KIA 타이거즈(9위에서 8위), 한화 이글스(10위에서 9위)가 모두 한 단계 상승했다. 10위는 SK 와이번스의 몫이다. SK는 지난주 6위에서 단번에 10위로 뚝 떨어졌다. 부연 설명도 가장 길다.

"9연패, 득실 마진은 마이너스 37점으로 리그 최하위다. 염경엽 감독은 자리가 위태로워질 수도 있다. SK는 염경엽 감독이 이끈 첫 시즌인 지난해 막바지에 무너진 경험이 있다. 염경엽 감독은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트레이 힐만 감독의 후임으로 왔다."

5월 19~24일 ESPN 중계 일정

19일 NC-두산
20일 LG-삼성
21일 NC-두산
22일 kt-LG
23일 두산-삼성
24일 한화-NC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