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곤이 1군에 합류했다.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팀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18일 1군 엔트리에 등록한 이성곤에 대해 언급했다. 삼성은 18일 내야 멀티플레이어 김재현을 말소하고 이성곤을 올렸다.

이성곤을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10경기에 나서 40타수 15안타 10타점 타율 0.375 OPS 0.944를 기록했다. 허 감독은 지난 17일 이성곤 엔트리 등록 시기를 저울질 한다고 알렸고, 하루가 지난 뒤 바로 이성곤을 1군에 올렸다.

허 감독은 "이성곤이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선발로 기용할 생각도 했으나, 오늘(19일) 외국인 선수(데이비드 뷰캐넌)가 선발이니까 수비에 조금 더 중점을 둬 라인업을 짰다. 이성곤에게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 팀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 경기 때 기회가 오면 대타로 기용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은 외야수에 타일러 살라디노를 기용한다. 올 시즌 좌익수로 변신한 구자욱은 지난해까지 뛰었던 우익수로 나선다. 김헌곤 부상이 이유다. 김헌곤은 지난 15일 kt 위즈와 경기 때 슬라이딩 수비를 하다가 왼손 엄지를 다쳤다. 허 감독은 "아직 기용하기는 이르다. 엔트리에 빠질 정도는 아닌데 좋지 않다"고 말했다.

삼성 라인업은 김상수(2루수)-김동엽(지명타자)-구자욱(우익수)-이원석(1루수)-이학주(유격수)-살라디노(좌익수)-박계범(3루수)-강민호(포수)-박해민(중견수)이다. 선발투수는 데이비드 뷰캐넌이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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