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경기에서 5이닝 10실점한 데이비드 뷰캐넌.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19일 LG 전에 등판한 데이비드 뷰캐넌 경기력을 돌아봤다.

뷰캐넌은 19일 LG를 상대로 5이닝 동안 10피안타(3피홈런) 10실점으로 무너지며 팀 6-10 패배의 책임을 졌다. 지난 13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것과는 다른 경기력이었다.

허 감독에게 키움전과 LG전 뷰캐넌 차이를 설명해달라고 물었다. 허 감독은 "로케이션 문제다. 투수가 맞고 안 맞고 차이는 로케이션이 문제가 될 때다. 일격을 맞은 뒤 흔들렸다. 그래도 고마운 것은 5이닝까지 버텼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선발투수가 1년에 30경기에 나선다고 치면 몸 상태가 아주 좋은 경우는 7~8회다"며 부진한 경기력이 나오는 일은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짚었다.

허 감독은 "뷰캐넌과 오늘(19일) 이야기를 나눴다. 앞으로 흔들리는 일이 생기더라도 제 페이스대로 던지겠다고 다짐을 했다. 초반 실점 후 추가 실점을 너무 쉽개 했다. 무엇이 문제인지 알고 있을 것이다. 수정할 수 있다"며 뷰캐넌이 다음 등판 떄는 다른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은 이날 LG 외국인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을 상대한다. 삼성 타순은 김상수(2루수)-김동엽(지명타자)-구자욱(좌익수)-이원석(1루수)-이학주(유격수)-타일러살라디노(3루수)-김헌곤(우익수)-김응민(포수)-박해민(중견수)이다. 선발투수는 최채흥이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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