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황희찬(24)이 뛴 잘츠부르크가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우승에 가까워졌다.

황희찬은 15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6라운드 린츠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67분을 뛰어 3-1 승리에 이바지했다.

황희찬은 4-4-2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페트손 다카와 투톱을 맡았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빠른 스피드로 린츠 측면 수비를 휘저으며 동료들에게 공격 기회를 열어 줬다.

경기 내내 활발하게 뛰어다닌 황희찬은 후반 67분 오쿠가와 마사야와 교체됐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8분과 11분 연속 골로 앞서 갔고, 2-1로 앞선 후반 81분 알베르트 발레치가 쐐기 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리그 재개를 앞두고 린츠에 승점 3점 차 뒤진 2위였던 잘츠부르크는 린츠가 사회적 거리두기 위반에 따른 징계로 승점 6점이 삭감되면서 1위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리그 5연승과 함께 승점을 37점으로 쌓아 2위 라피드 빈과 승점 차이를 10점으로 벌렸다. 컵 대회를 포함한 공식전에선 7연승이다.

잘츠부르크는 7연속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린츠는 재개 이후 4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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