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보 다케후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현지에서 구보 다케후사(19, 마요르카) 평가가 좋다. 당장은 어렵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미래 자원으로 점찍을 거라고 전망했다.

구보는 바르셀로나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로 J리그에 돌아왔다. 프로 경험을 쌓은 뒤에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2군)에 입단했고, 출전 기회를 위해 마요르카 1년 임대를 결정했다.

초반에는 교체였지만, 주전 경쟁에 성공했다. 컵 대회 포함 31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으로 마요르카 공격에 힘을 더했다. 바르셀로나전에서도 과감한 드리블과 프리킥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스페인 현지에서 평가는 어떨까. 17일 일본 ‘야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해설가이자 저널리스트 산티아고 세구로라는 “놀라운 선수다. 그라운드 위에서 의지도 강하다. 순간적인 판단이 뛰어나다. 내 생각에는 마요르카에서 유일하게 공격을 풀어가는 선수”라며 칭찬했다.

2019-20시즌이 끝나면 일단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가야 한다. 구보 전망을 묻자 “내년에 곧바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거라고 보지 않는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구보를 그냥 두지 않을 것이다. 19세로 어리지만 자신이 어떤 플레이를 해야할지 명확하게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레알 마드리드 1군 합류는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다. 어쩌면 하늘의 별 따기다. 끊임없이 뛰고 발전해야 했다. 세구로라는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의 22~23명을 보유하고 있다. 마르틴 외데고르도 이제 복귀설이 나왔다. 누구도 성공을 보장할 수 없지만, 어떻게 될지도 알 수 없다. 지켜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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