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손호영이 데뷔 후 처음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LG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이천웅(중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정근우(지명타자)-김호은(1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손호영(3루수)이 선발 출장한다.

해외파 선수로 올해 2차 3라운드 LG 지명을 받아 입단한 손호영은 16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되자마자 17일 9번 3루수로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2경기에 교체 출장한 적은 있지만 선발 출장은 처음이다. 퓨처스에서는 17경기에 나와 9타점 7득점 타율 0.318을 기록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경기 전 "어제 구본혁 자리에 손호영이 들어간다. 손호영보다 구본혁이 수비는 강하다. 하지만 어제 손호영이 1군에 올라왔고 상대가 좌완이기도 해서 한 번 써보겠다"고 기용 이유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