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김재호(왼쪽)와 박세혁이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면서 선발 라인업에 대폭 변화를 줬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간 시즌 4차전을 앞두고 포수 박세혁(왼무릎 타박상)과 유격수 김재호(왼쪽 어깨)가 선발로 출전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박세혁은 선발로 나서기 어려워 상태를 조금 더 봐야 할 것 같다. 대타로는 나올 수 있는데 수비하면서 앉을 때 무릎이 좋지 않다. 김재호는 왼쪽 어깨가 안 좋아서 경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박건우, 김재환, 최주환 등 주축 타자들을 가능한 중심 타선에 배치했다.

이유찬(3루수)-페르난데스(1루수)-박건우(우익수)-김재환(지명타자)-최주환(2루수)-국해성(좌익수)-정상호(포수)-백동훈(중견수)-권민석(유격수)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이영하다. 

김 감독은 "늘 좋은 선수들이 컨디션일 수는 없다. 각 팀마다 부상으로 고민이 많다. 우리 팀은 한 번에 많이 빠져서 커 보이는데, 이 기회에 젊은 선수들이 자리를 잡으려고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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