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SK 와이번스 선수단이 '휴식'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SK는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오후 5시 경기를 앞두고 3시 45분이 돼서야 그라운드에 한두 명씩 모습을 드러냈다. 평소 원정팀도 경기 3시간 전에는 도착하는 것에 비하면 늦은 입장.

SK는 지난 16일 인천 KT전 이후 5연패에 빠져 있다. 순위표에서 10위 한화에 2.5경기 차로 쫓기고 있는 9위다. 키움을 상대로도 19일에는 9회말 끝내기 패배했고 20일에는 6점차 완패하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다. 특히 투수들의 피로도가 심하다.

염경엽 SK 감독은 21일 경기를 앞두고 극도로 말을 아끼며 연패에 대해 조심스러워했다. SK 선수단은 평소 같은 배팅, 수비 훈련 대신 가볍게 몸을 풀고 경기에 들어갈 예정. SK가 특별 휴식으로 반등을 노릴 수 있을까.

21일 경기 선발 라인업은 김강민(중견수)-최지훈(우익수)-최정(지명타자)-제이미 로맥(1루수)-정의윤(좌익수)-이재원(포수)-윤석민(3루수)-김성현(2루수)-정현(유격수)이 나선다. 선발은 리카르도 핀토. 상대 선발은 에릭 요키시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