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하성. ⓒ곽혜미 기자
▲ 키움 투수 에릭 요키시.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안정된 마운드와 빠른 발로 상대를 뒤흔들었다. 

키움은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 전에서 활발한 공격과 주루를 앞세워 7-2로 이겼다. 키움(25승17패)은 5연승으로 한 주를 마무리했다. 반면 SK(12승29패)는 한 주간 무승(6연패)을 기록했다.

키움이 1회 발로 상대를 공략했다. 1회말 1사 후 김하성이 안타와 3로루로 1사 2루 찬스를 만든 뒤 이정후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이정후도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박병호가 1타점 적시타를 쳐 2-0으로 앞섰다.

SK는 2회초 1사 후 정의윤의 우월 3루타와 이재원의 1타점 땅볼로 1점을 쫓아갔다. 그러나 키움이 2회 김헤성의 볼넷과 도루, 박준태의 땅볼로 만든 2사 3루에서 서건창의 1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키움은 4회 박준태의 몸에 맞는 볼, 서건창의 1타점 우월 3루타, 김하성의 1타점 내야안타가 잇달아 나오면서 2점을 더 달아났다. SK는 8회 2사 후 최정이 솔로포를 쳐 점수를 만회했다. 키움은 8회 2사 1,2루에서 이정후의 적시타로 도망갔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을 따냈다. SK 핀토는 4이닝 6피안타 5탈삼진 4사사구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을 안았다.

김하성은 이날 2안타 1타점 2도루로 활약했으나 2실책은 옥에티였다. 서건창, 이정후는 각각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키움은 이날 팀 도루 5개를 기록하며 SK 배터리를 괴롭혔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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