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둔 두산 베어스가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귀국한다.

두산은 26일 '선수단이 27일 오후 2시 30분에 아시아나항공 OZ-157편(미야자키 12:50 출발)으로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다'고 알렸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지난달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5차전에서 13-2로 이겼다. 두산은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2001년 이후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우승의 기쁨도 잠시, 지난 6일부터 일본 미야자키 사이토 구장에서 20일 동안 실시한 이번 마무리 훈련은 선수들의 체력 보강과 개인 기량 향상 등에 중점을 두고 3~4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귀국하는 선수단은 28일 잠실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15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팬페스트 행사에 참석한 후 내년 소집일까지 개인 자율훈련과 휴식을 병행할 예정이다.

[사진] 두산 베어스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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